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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대신지하쇼핑몰, 동행세일 동참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4 16:34

수정 2020.06.24 16:34

'코로나19' 극복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대구시설공단 대신지하쇼핑몰이 7월1일부터 4일간 진행하는 '가가라 페스티벌' 팸플릿.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 대신지하쇼핑몰이 7월1일부터 4일간 진행하는 '가가라 페스티벌' 팸플릿.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 피해로 지역경제 회복과 활력제고를 위해 대신지하쇼핑몰이 '2020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경상도 방언으로 '가져가세요' 의미인 '가가라'로 명명,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 선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 영수증 목표액 100만원만 달성하면 2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이 인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기부되는 '덕분에 캠페인'과 단돈 100원으로 참가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 구매금액별 페이백 행사, 보이는 라디오, 인기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팬 사인회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대신지하쇼핑몰은 서문시장 인근 320m 지하공간에 330개 상가가 밀집돼 있는 곳으로, 지난 1985년 개장 이후 35년간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해온 곳이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잡화, 신발, 한복, 화장품, 이불 등 좋은 품질의 다채로운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신지하쇼핑몰의 입점상인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대구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가 가장 큰 만큼 이번 행사가 매출향상의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지하상가(부서 명칭)는 상가 출입구 17개소에 인력을 배치해 손 소독, 발열체크를 통해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 응급상황 대비 관할 지구대 및 119안전센터와 협조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행사가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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