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남동발전·홈플러스 등 7곳과 업무협약 체결
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 7개 공공·민간기관과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MOU는 행안부가 선정한 '2020 중점 협업과제' 중 하나로, 민관 협업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게 목적이다.
협업과제인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은 석탄재와 커피박 수거에서부터 이를 활용한 생산기술 개발, 제품생산, 유통·판로 확보에 이르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협약 체결기관인 한국남동발전㈜과 ㈜커피큐브가 석탄재와 커피박을 활용해 화분이나 연필 등을 생산·판매하면서 재활용량을올해 50.8t에서 내년 101.6t, 2022년 203.2t으로 늘리게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생산성본부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근무하는 사업장을 위주로 생산단체를 선정해 올해부터 매년 33개씩, 3년간 총 1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이렇게 생산된 상품들은 홈플러스㈜ 등을 통해 전국에 유통·판매되며, 협업 상대방을 찾는 온라인 공간인 '협업 매칭 플랫폼' 등을 통해 공공·민간의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 나가게 된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민관 협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