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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올해 첫 목요일 경마…‘오라스타’ 5연승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6 13:53

수정 2020.06.26 13:53

코로나19 타격 말산업 부양…무관중 속 목·토요일 경마로 변경 시행
25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목요일 경마에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고 있는 '오라스타'
25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목요일 경마에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고 있는 '오라스타'

[제주=좌승훈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말산업 정상화를 위해 25일 목요일 경마를 시행했다.

이날 경마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개원 만에 무관중 경기로 재개된 가운데, 기존 금·토요일 경마에서 목·토요일 경마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경주를 시행함으로써 침체된 말산업을 부양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처음 열린 목요일 경마에서는 몸값 5억원의 '오라스타(제주마, 3세 암말)' 제10경주(1000m)에서 5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제주경마에서는 흔한 5연승의 기록이지만, 전년도 제주마 경주를 평정한 '백호평정'의 자매마로서 제주마 사상 최고가인 5억원에 매매가 이뤄진 '오라스타'의 5연승 기록은 경마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문현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오라스타'는 경주 초반 힘을 비축하며, 중위권에서 경주를 진행하다 결승선 전방 약 200m 지점부터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이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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