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나이키, 온라인 선전 불구 1·4분기 매출 38%↓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5번가의 나이키 매장이 영업을 하지 못한채 닫혀있다.AP뉴시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5번가의 나이키 매장이 영업을 하지 못한채 닫혀있다.AP뉴시스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의 지난 1·4분기 매출이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영업 차질로 38% 감소했다.

25일(현지시간)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에 코로나19로 닫았던 매장들이 대부분 열었으며 온라인 판매가 75%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 감소를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온라인판매는 나이키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다. 지난 분기 나이키의 매출은 1년전 101억8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에서 63억1000만달러(약 7조5800억원)로 감소했다. 북미 시장 매출은 23억3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6% , 대중화권은 16억달러(약 1조9200억원)로 3% 떨어졌다.

도나호 CEO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차질을 인정하면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전망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를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각 정부의 이동제한과 소비자들의 외출 기피로 상당수의 매장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

현재 북미 매장의 85%, 유럽과 중동, 아시아는 90%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나호 CEO는 앞으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소규모 매장 150~200곳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키 주가는 실적 발표후 장외거래에서 주당 손실 51센트를 기록했으며 올해 현재까지 1% 떨어졌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하면서 시총1577억달러(약 1893조원)를 보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