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소·부·장 중기 30일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8 16:58

수정 2020.06.28 18:45

중기중앙회, 2주간 진행 예정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3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위해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소부장 분야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부장 화상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중기부 선정 소부장 강소기업 11개사, 소부장 스타트업 5개사 등 국내기업 30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중기부가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정한 기초화학,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등 분야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해외에서는 소부장 강국 독일을 비롯한 유럽, 중국, 베트남 등에서 총 60~80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소부장 강소기업은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추천한 독일 글로벌 전문기업 에보닉, 훼스토, 다임러, 아우디, 보쉬 등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한-독 기업간 소재, 부품, 장비 공급망 확대 및 양국 기술협력 등에 있어 큰 성과가 기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정밀화학 분야 전문기업인 에프티씨코리아는 에보닉과의 상담을 통해 유통망 확보에 나설 계획이고 가구, 인테리어용 필름 소재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인 퍼스트인터내셔날은 벤트남 인테리어 전문제품 수입사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 전혜숙 무역촉진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제조업 비중이 큰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해외판로 개척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판로 확대 뿐만 아니라, 독일, 중국 등 소부장 강국 글로벌 대표기업들과의 기술협력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