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번외수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8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최종회는 유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4.9%(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이다. 이는 '번외수사'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1%, 최고 3.4%를 기록했다.
이날 진강호(차태현 분)는 탁원(지승현 분)의 순간적인 기지로 커터칼을 들고 다가온 구둣방 내외로부터 벗어났지만, 그들을 놓치고 말았다.
유일한 형사였던 진강호마저 폴리스라인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었다. 하지만 범인들을 정확히 인지한 팀불독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지수철(이영석 분)이 "장애인 시설에서 일할 때 함덕수와 연을 맺었다"라는 사실을 토대로 살인이 처음 시작된 일심복지원을 찾아낸 것이었다.
팀불독을 통해 밝혀진 커터칼 연쇄살인의 진실은 끔찍했다. 30년 전, 일심복지원에서 만난 지수철과 노순이(민경옥 분)가 쾌락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살인 파트너로 거듭났고, 복지원이 문을 닫은 후에는 오갈 데가 없어진 아이들까지 이용해 오랜 시간 연쇄 살인을 저질러온 것이었다.
구둣방 내외는 모든 진실을 알아낸 팀불독을 자신들의 아지트로 유인해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한 팀으로 똘똘 뭉친 팀불독의 화끈한 공조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방송은 커터칼 연쇄살인범을 때려잡고 승리를 자축하던 '팀불독'이 "밀실 연쇄살인범 도기태가 탈옥했다"라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출동, '네버엔딩' 질주를 예고하며 기대되는 엔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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