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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전 학생 확진자 발생…인근 학교 등교 중지해야”

뉴스1

입력 2020.06.30 08:56

수정 2020.06.30 08:56

전교조 로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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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29일 대전에서 지역 첫 학생 확진자가 2명 발생하면서 대전시교육청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113번 확진자의 자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등교개학 이후 최초로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시교육청은 지금껏 교육부 매뉴얼에만 매달려 능동적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천동초·충남중 인근 학교 모두 등교중지 명령을 내리고 최소 2주 이상 원격수업을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확진자가 다닌 학원 다섯 곳뿐만 아니라 천동, 가오동 일대 학원에 휴원을 강력 권고해야 할 것”이라며 “여전히 권고에 그치고 있는 학교 밀집도 조정안을 의무 사항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와 교육부, 중대본과 협력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경제 살리기와 교사, 학생, 학부모 및 시민의 건강·안전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 밀집도 방안 적용을 각급 학교에 권고하고 있다.
전체 학생 3분의 2만 등교 및 원격수업 병행 등이 해당된다.


또 마스크, 개인 가림막, 소독제, 학생생활지원인력 배치 등을 방역예산을 세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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