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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화폐 ‘다온’ 올해 벌써 2천억 돌파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1 04:38

수정 2020.07.01 04:38

윤화섭 안산시장 12일 보성전통시장 다온 결제 인증샷.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 12일 보성전통시장 다온 결제 인증샷.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골목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안산화폐 ‘다온’의 올해 발행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온의 올해 총 발행액은 지난달 29일 1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 여 만인 26일 카드 1830억원과 지류식 176억원을 합해 모두 2006억원을 기록, 발행 6개월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다온은 발행 첫 해부터 목표액인 300억원을 무난히 완판했고, 1만5000여곳의 지류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 속에 순조롭게 정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다온 판매 실적은 올해 설 명절이 있는 달에만 계획돼 있던 10% 특별 혜택 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7월까지 연장 시행되고 있는 점과 각종 재난지원금도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돼 시민과 상인의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안산시는 분석했다.


조달오 상생경제과장은 “착한 소비를 해주는 시민, 다온을 받아주는 상인, 지류 가맹점 모집과 홍보를 위해 발로 뛰어주는 마케터 및 서포터즈 한 분 한 분의 땀과 열정으로 2000억원이란 놀라운 성과가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도 조례 개정과 더불어 더 큰 혜택을 많이 드리기 위해 10% 특별이벤트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으니 다온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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