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트라가 지난 달 30일 온라인으로 중국지역 무역투자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은 지난 5월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8조 5000억 위안(약 1500조원) 규모 슈퍼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코트라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 소비 진작책을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 △GVC 재편에 따른 중간재 진출 △중국 산업정책과 연계한 한-중 기업 협력 △수요 맞춤형 투자유치 등 하반기 중국시장을 공략할 '4대 전략'을 논의했다. 권평오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중국 현지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하자"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지난 4월 중국 6개 거점 무역관에 K-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중국의 산업 육성전략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5G, AI, 산업인터넷망, 빅데이터, 특고압 설비, 고속철도·궤도교통, 전기차충전소 등이 중국 정부가 제시한 신(新) SOC 7대 분야다. 클라우드, AI, 로봇, 신소재, 측정검사기기 등 양국간 협력 가능성이 큰 분야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수정 발표했다.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1%로 예상했다.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률의 전망치를 보였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