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신용보증재단 20년만에 보증공급 3조6000억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1 17:05

수정 2020.07.01 17:04

2000년 7월 창립,  20주년 기념식 열려
소기업 소상공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
오진수 이사장 "소상공인과 공동운명체 명심"
지난 2000년 7월 울산신용보증재단 개소식 모습. /사진=울산시 제공
지난 2000년 7월 울산신용보증재단 개소식 모습.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20년 만에 3조6000억 규모의 보증공급 규모를 자랑하며 명실상부한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1일 재단 연수실에서 임직원과 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000년 7월 1일 업무를 개시해 20년 동안 울산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희노애락을 같이 했다.

2001년도 말 173억 원에 불과하던 보증잔액은 8600억 원으로 증가했고 그동안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한 보증공급 규모는 15만3000여 개 업체에 약 3조60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2019년부터는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를 개소하면서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울산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기관으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고객을 위한 제도 개선과 내부 시스템 변화도 이룩했다.
특히 세계 금융위기, 태풍 매미, 세월호사건, 메르스사태 및 최근의 코로나19까지 소상공인이 힘들었던 시기마다 정책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아 소상공인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코로나19 특례보증 지원과 관련해 유공 직원에 대한 포상과 시중은행 관계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이(오른쪽에서 세번째) 지난 2019년 6월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에서 울산지역 소상공인 등 유동성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남은행 제공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이(오른쪽에서 세번째) 지난 2019년 6월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에서 울산지역 소상공인 등 유동성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남은행 제공

오진수 재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재단이 성인이 된 만큼 성년의 면모를 갖춘 성숙한 재단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울산지역 소기업 소상공인과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명심하고 또 다시 새로운 20년을 위한 재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