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특징주] 남해화학, 통일부 北 식량지원계획 재추진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1 10:45

수정 2020.07.01 10:45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통일부가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대북식량지원계획을 재추진 할 계획이어서 남북경협주 중에서도 식량, 비료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남해화학은 전일 대비 5.74% 오른 7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조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28% 넘게 급등 거래됐다. 경농 역시 장중 한 때 24.46%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 영유아, 산모 지원사업에 10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이후 추진을 보류했다고 전일 밝혔다.


다만 통일부가 남북관계 제반 상황을 봐가면서 사업 추진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요 증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WFP의 북한 영유아, 산모 대상 영양사업은 지난 2014년 시작돼 2015년과 지난해까지 총 3개년에 걸쳐 진행됐다.
이 기간 공여 규모는 총 1360만달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