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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 20일 인사청문회 예정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1 17:44

수정 2020.07.01 17:44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6월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위원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6월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위원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6월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6월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파이낸셜뉴스]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0일 열린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브리핑을 통해 “어제 경찰청장,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행안위에서, 한 후보자는 과기정통위에서 인사청문을 거치게 된다.

통상 인사청문회 일정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간사 협의로 정해지지만, 미래통합당이 국회 ‘보이콧’중이고 사실상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가 운영되고 있어 민주당이 잠정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 후보자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를 나와 1988년 경위로 임용됐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치안감으로 임명됐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경남지방경찰청장을 거쳐 지난해 부산청장(치안정감)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후보자는 현재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이 재신임하며 다시 청문회에 서게됐다.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한 후보자는 사시 40회 출신으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를 거치며 현재 방통위원장직을 수행 중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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