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목포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은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에 기틀이 되는 연구그룹을 육성 지원하고 차세대 창의·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목포대는 약학과 옥민호 교수를 주관연구책임자로, 카톨릭대 의과대학, 동국대 생명공학과 연구인력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하는 '멀티오믹스 데이터 기반 딥러닝을 통한 난치성 대동맥 판막 석회화 억제 바이오마커 및 치료타겟 발굴'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는 전남지역 유일 선정으로 올해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약 3년간 국고 사업비는 13억33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옥민호 교수팀은 Δ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임상정보 DB화 및 인체조직 유래물 활용 멀티오믹스 분석과 표적검증 동물모델 구축 Δ판막 조직은행 운영,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난치성 판막질환 치료 표적 단백질 선별 및 검증 Δ비침습성 임상정보 기반 표적 단백질 발현 예측 모델 구축 등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향후 활발한 연구 수행으로 현대사회의 고령화에 따라 심각한 사망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판막협착증의 제어방법을 모색해 대동맥 판막협착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초지식 및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2011년 신설된 목포대 약학과는 우수한 의·약학 기초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활발한 신약개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졸업생 배출 이후 6년 연속 약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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