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못가니 국내호텔 팔자"...1박에 9900원?

위메프, 5성급 호텔 2만9000원 GS샵, 여수 숙박+관광 패키지

[서울=뉴시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사진=위메프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해외 여행이 제한되는 시기, 유통업계가 국내 호텔과 각 지역 관광명소의 입장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위메프는 인천지역 1~5성급 호텔 숙박권을 최대 94%까지 할인한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마련한 행사다.

5성급 호텔인 한옥호텔 경원재, 그랜드하얏트 인천, 네스트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5곳이다. 조식 포함 1박 숙박권(2인실)을 2만9900원에 판매한다.

4성급 하버파크호텔, 인천로얄호텔,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과 3성급 호텔 에버리치, 호텔 원티드는 1만9900원이다. 프리미어스, 센트럴플라자호텔, 인천공항호텔 등 1~2성급은 9900원에 판매한다.

숙박권은 위메프 회원에 한해 1인 1매만 구매할 수 있다. 이용 가능 날짜는 7월6~18일까지로, 구매 단계에서 선택하면 된다.

GS샵은 5일 오후10시40분부터 70분간 전라남도 여수의 '라마다 프라자 여수호텔' 숙박권과 '어트랙션 4종' 패키지를 단독 판매한다. 이 호텔은 여수에 처음 들어선 프리미엄 월드체인 호텔이다. 여수지역 최대규모인 42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아름다운 다도해 절경을 마주한 인피티니 풀이 특징이다.

[서울=뉴시스] 라마다 프라자 여수 호텔. (사진=GS샵 제공)

숙박권은 성수기 기간을 포함해 7월24일부터 9월30일까지다. 금액은 준성수기 및 비수기(8월16일~9월30일) 주중 기준 11만8000원, 성수기(7월24일~8월15일) 기준 19만8000원이다.

2만원 추가 시 오션뷰 객실로 배정 가능하다.

어트랙션 4종은 해상 케이블카 크리스탈 캐빈, 유월드 루지 3회권, 한화 아쿠아 플라넷, 미남크루즈 등 여수를 대표하는 즐길거리 4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