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6일부터 블록체인‧가상자산 ‘별들의 향연’…유니타이즈 2020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5 11:30

수정 2020.07.05 11:30

바이낸스 창펑 자오, 이더리움 비탈릭 부텔린 등 웨비나


6~10일까지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술, 신산업, 제도 논의
[파이낸셜뉴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온라인 세상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 ‘별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블록쇼, 샌프란시스코블록체인위크(SFBW) 등이 그동안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진행한 대형 블록체인·가상자산 컨퍼런스를 웨비나(웹+세미나)로 옮긴 ‘유니타이즈’에 업계 거물들이 총출동하는 것이다.

유니타이즈에 접속하면 2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글로벌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를 비롯해 ‘가상자산 아버지(크립토 대디)’라 불리는 미국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등이 제시하는 블록체인·가상자산 산업 진단 및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유니타이즈 웹사이트에서는 또 다른 행사 참석자들과 실시간 채팅 등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유니타이즈' 온라인 컨퍼런스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 사진=팩트블록
누구나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유니타이즈' 온라인 컨퍼런스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 사진=팩트블록

■한국 대표주자로 팩트블록과 해시드 등 참여

5일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가상자산 전시 및 컨퍼런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주최 측은 블록쇼(BlockShow), 샌프란시스코블록체인위크(San Francisco Blockchain Week, SFBW)와 공동으로 오는 6일(글로벌 표준시간)부터 10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 컨퍼런스 ‘유니타이즈(Unitiz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 대표주자와 정책 당국 고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유니타이즈에서는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과제와 정책 수립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에서는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를 대표해 팩트블록 전선익 대표, 해시드 김서준 대표, 한빗코 김성아 대표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대담도 이어진다.

미국 공화당 테드 버드 하원의원(왼쪽)과 증권거래위원회(SEC)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유니타이즈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제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사진=유니타이즈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공화당 테드 버드 하원의원(왼쪽)과 증권거래위원회(SEC)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유니타이즈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제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사진=유니타이즈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크립토 맘'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 참여

유니타이즈는 온라인 생중계와 가상 전시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미국 현지 주요 인사들이 블록체인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방안은 물론 법·제도 설계에 대한 심도 있는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CFTC 위원장을 비롯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이사 출신인 브라이언 브룩스 미국 통화감독청(OCC) 부청장, 미 공화당 테드 버드 하원의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헤스터 피어스 위원, 블록체인·가상자산 전문 투자업체 판테라캐피탈 창업자 겸 CEO 댄 모어헤드 등이 유니타이즈에 참여한다.

샌프란시스코블록체인위크(SFBW)를 만들고 ‘버츄얼 컨퍼런스’를 준비 중인 조나단 앨런은 “유니타이즈를 운영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사랑해야 할 블록체인이라는 대단한 기술을 지금까지 묵묵히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블록체인 개발자 등을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블록쇼 전략책임자이자 유니타이즈 개최를 준비 중인 개브리얼 양은 “지금은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해 업계에서 존경받는 연사로부터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소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