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푸드나무, 올해 영업익 101% 증가 예상" 리딩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7 08:23

수정 2020.07.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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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딩투자증권은 7일 푸드나무에 대해 회원수 증가, 중국 진출 등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푸드나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간편건강식품을 유통, 생산(OEM)하는 업체다. 총 16개의 자사브랜드와 랭킹닭컴, 피키다이어트, 개근질마트 플랫폼 등을 갖추고 있다.

한유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누적 회원수는 1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충성고객 증가에 따른 재구매율 상승으로 연내 1억 만팩의 판매고를 달성하는데 무리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수익성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피키다이어트와, 개근질마트 플랫폼은 하반기 수익구간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물류센터 자동화, 광고비 등의 1회성 비용 감소로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시장 진출도 기대 요소다.
한 연구원은 "윙입푸드와 맺은 합작법인(푸드나무 60%, 윙입푸드 40%)의 3·4분기 생산라인 가동이 가시권(생산라인 구축 및 유통허가 완료 상태)"이라며 "자회사 문트리를 통한 자체 광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으로 광고비 절감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딩투자증권은 푸드나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134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11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대체육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데 전세계적으로 대체육 시장이 성장 초입임을 고려하면 향후 국내 대표 푸드테크 기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