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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하나로 번호 2개"…알뜰폰 KCT, 국내 최초 '듀얼심' 서비스

뉴스1

입력 2020.07.07 11:13

수정 2020.07.07 11:13

알뜰폰 한국케이블텔레콤(KCT)가 국내 최초로 아이폰에서 '듀얼심'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e심(eSIM) 서비스를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KCT 제공) © 뉴스1
알뜰폰 한국케이블텔레콤(KCT)가 국내 최초로 아이폰에서 '듀얼심'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e심(eSIM) 서비스를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KC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알뜰폰 한국케이블텔레콤(KCT)가 국내 최초로 아이폰에서 '듀얼심'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e심(eSIM) 서비스를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e심'(embedded SIM)서비스는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USIM)이 아닌 휴대폰에 내장된 유심칩을 활용해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 휴대폰에서 물리적 U심과 e심을 활용해 2개의 번호를 쓸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사 번호를 유지하면서 하나의 휴대폰에 번호를 추가로 개통할 수 있어 Δ업무로 개인번호를 공유하고 싶지 않을 때 Δ온라인 중고거래시 안심번호가 필요할 때 Δ주차시 번호노출, 알바 지원 등 생활 속 번호가 필요할 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e심 서비스는 아이폰Xs·XR 이후 출시 모델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또 번호는 2개 사용할 수 있지만, 카카오톡 등 메신저는 1개만 이용가능한 상황이다.


조하형 KCT 모바일영업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eSIM서비스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편의를 극대화한 혁신적 서비스"라며 "평소 하나의 휴대폰에서 개인, 업무용 번호를 구분해 사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서비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