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석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복용 땐 간 손상 유발 가능성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몇 달 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 속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해열진통제가 있다. 바로 타이레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해열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이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만든 해열진통제가 바로 타이레놀이다.
WHO 발표 이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타이레놀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났다.
타이레놀은 지난 2012년 편의점 일반의약품 판매가 허용된 이후 시중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가 됐다. 발열 및 두통, 신경통, 근육통, 염좌통 등을 가라앉히는데 사용된다. 생리통, 치통, 관절통, 류마티스성 통증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소염진통제와는 달리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는 없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과다 복용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췌장, 신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1일 허용량인 4000mg을 초과해 복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아세트아미노펜은 감기약과 같은 복합제에도 함유돼 있는 경우가 있어 중복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매일 3잔 이상의 술을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나 소화성궤양, 중증의 혈액 이상, 간장애, 신장애, 심장기능부전이 있는 경우에는 이 약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도움말=약학정보원 약물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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