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글로벌포스트] 벤츠의 다임러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거래, 사업성 확인"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8 08:16

수정 2020.07.08 08:16

[파이낸셜뉴스]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거래하는 사업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임러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에 비용을 잡아먹기만 하던 기업의 IT시스템을 수익센터로 변신시킨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다임러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션 프로토콜과 함께 공급망 전체의 데이터 스트림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의 PoC (Proof-of-concept)를 완료했다. 다임러 기술 담당 부사장 하트무트 뮬러 (Hartmut Mueller)는 “우리는 이번 실험에서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B2B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해, 데이터로 수익을 창출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임러는 물론 BMW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자동차와 소비자의 생활정보를 융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본격 나서고 있다. 다임러 역시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회사로 변신하겠다는 미래상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글로벌포스트] 벤츠의 다임러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거래, 사업성 확인"

■FATF, 10월에 가상자산 규제 효과 높일 글로벌 공조 강화 논의키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G20 국가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에게 "각국 규제 기관들이 협력해 가상자산의 자금세탁 방지 규제 효과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ATF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10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VASP)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최종 목표는 가상자산 산업을 위한 글로벌 관리자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가상자산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글로벌 규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FATF 측은 또한 범죄 활동 가능성을 나타내는 적색 깃발 리스트를 구축, 각국 규제 당국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탈릭 칼럼, NFT에 담겨 디지털 경매 나온다
암호화폐 플랫폼 크립토그래프스가 디지털 창작물 경매를 서비스를 시작한다. 첫 경매 대상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업자가 포스팅한 '2차 펀딩(Quadratic Funding)' 칼럼이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크립토그래프스는 디지털 창작물을 이더리움 기반 NFT(대체 불가능 토큰)에 담아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한 뒤 경매에 올린다. 첫 경매작인 비탈릭의 칼럼 경매 수익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바이낸스, 스와이프 인수 완료... SXP 상장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스와이프 인수를 완료했다. 스와이프는 비자 직불카드를 통해 가상자산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가상자산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지갑서비스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스와이프 인수를 완료하고 스와이프 토큰 SXP를 BTC, BNB, BUSD 마켓에 상장했다.
SXP 입금은 오픈된 상태다. 바이낸스가 이번 인수로 획득한 SXP 물량 대부분을 향후 수 년간 락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와이프 서비스는 현재 유럽연합 31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 유로 및 파운드 스털링을 포함한 주요 화폐 통화로 거래를 지원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