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F, 10월에 가상자산 규제 효과 높일 글로벌 공조 강화 논의키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G20 국가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에게 "각국 규제 기관들이 협력해 가상자산의 자금세탁 방지 규제 효과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ATF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10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VASP)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최종 목표는 가상자산 산업을 위한 글로벌 관리자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가상자산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글로벌 규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FATF 측은 또한 범죄 활동 가능성을 나타내는 적색 깃발 리스트를 구축, 각국 규제 당국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탈릭 칼럼, NFT에 담겨 디지털 경매 나온다
암호화폐 플랫폼 크립토그래프스가 디지털 창작물 경매를 서비스를 시작한다. 첫 경매 대상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업자가 포스팅한 '2차 펀딩(Quadratic Funding)' 칼럼이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크립토그래프스는 디지털 창작물을 이더리움 기반 NFT(대체 불가능 토큰)에 담아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한 뒤 경매에 올린다. 첫 경매작인 비탈릭의 칼럼 경매 수익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바이낸스, 스와이프 인수 완료... SXP 상장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스와이프 인수를 완료했다. 스와이프는 비자 직불카드를 통해 가상자산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가상자산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지갑서비스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스와이프 인수를 완료하고 스와이프 토큰 SXP를 BTC, BNB, BUSD 마켓에 상장했다. SXP 입금은 오픈된 상태다. 바이낸스가 이번 인수로 획득한 SXP 물량 대부분을 향후 수 년간 락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와이프 서비스는 현재 유럽연합 31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 유로 및 파운드 스털링을 포함한 주요 화폐 통화로 거래를 지원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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