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진에어가 7월 필리핀 클락과 괌 지역으로 특별기를 투입하며 국내외 교민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천발 클락·괌 특별기 운항은 클락·괌 현지에서 체류하던 유학생, 출장자 등 교민의 국내 복귀를 돕고, 국내에서 머물던 필리핀 국적자와 괌 거주민에게 항공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락행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8일과 22일 오전 8시에 출발,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쯤 도착한다. 인천공항에는 오후 4시55분 도착한다.
이번 운항은 클락 공항 당국이 공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시설과 격리 시설을 완비하며 제한적인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진행됐다.
괌 노선은 9일 오전 9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4월부터 하노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 지역으로 특별기를 편성해 교민들에게 귀국 항공편을 제공해 왔다. 6월에는 하노이, 방콕, 타이베이, 도쿄(나리타), 오사카 등 정기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필요시에는 기타 동남아 지역에 특별기를 추가 편성, 현지 교민의 귀국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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