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게 있다고?"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나는 가난했고 야하게 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어떻게 해보려는 남자들뿐이었는데, 상처도 많이 하고 이별도 많이 하고"라며 그간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네이버에 내 이름만 쳐도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자기들이 써놓은 이야기들에 나를 안 좋게 보이게 하는 기사, 블로그, 유튜브에 낙태, 극단적 선택이 다 뜨는데"라며 "그래도 괜찮대. 자기가 고맙대. 자기 만나줘서"라고 예비신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토끼같은 자식 낳고 이제 야한 거 해서 돈 벌고 고생하지 말고 네가 진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자기 안에서 행복만 하라는 이 남자"라며 예비신랑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는 "저 진짜 이 남자한테 잘하고 싶어요. 건강한 아기도 낳고 살림도, 요리도 잘하는 내조 잘하는 섹시한 와이프 되고 싶어요" 애정을 전했다.
아울러 "결혼은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소수만 불러서 11월 초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지혜는 2008년 19살의 나이로 80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연소 레이싱모델로 발탁됐다. 2016년부터는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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