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각각 신청해야했던 증명서 15종 한번에 발급 가능
폐교된 대학 증명서 6종도 증명서 발급 가능
[파이낸셜뉴스]
폐교된 대학 증명서 6종도 증명서 발급 가능
행정안전부는 오는 9일부터 정부24에서 '대학 제증명 일괄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 관련 증명서는 취업이나 상급학교 진학 시 필요한 서류다. 졸업증명과 졸업예정증명, 수료증명, 재학증명, 휴학증명, 제적증명, 자퇴증명, 성적증명, 교육비 납입증명 등 총 15종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만 362만여건이 발급됐고 이 중 정부24를 통한 발급 건수는 41.5%(150만건)에 달한다.
문제는 지금까지는 증명서마다 각각 개별 신청해야 했다는 점이다. 신청 화면도 종이서식에 맞춰진 탓에 입력 항목도 10가지로 많아 까다로웠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증명서를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다. 입력 항목도 대학과 학과명, 수령기관 등 3가지로 줄어든다.
대학이 폐교됐을 때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졸업증명, 성적증명, 제적증명, 수료증명, 대학원 학위수여 증명, 대학원 수료증명 등 6종의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 편의를 위해 이용이 많은 제증명 중 용도에 따라 패키지화해 일괄신청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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