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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토지문화재단, 사회적 가치 창출 협약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8 17:54

수정 2020.07.08 17:54

7일 토지문화관에서 변창흠 LH 사장(왼쪽)과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
7일 토지문화관에서 변창흠 LH 사장(왼쪽)과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
LH는 지난 7일 원주시 흥업면 소재 토지문화관에서 토지문화재단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H는 지난 1996년 원주단관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며 박경리 작가의 집을 보존하기 위해 대하소설 '토지'를 주제로 한 '토지문학공원(현 박경리문학공원)'을 조성했으며, '토지문화관' 건립을 위해 건축비 40억 원을 지원했다.


이후 1999년 개관한 토지문화관은 토지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국내외 문인 및 예술인 창작공간 무료 제공, 문화예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예술 창작 진흥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개관한지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된 토지문화관이 문화예술 창작 진흥 및 교육 등 기존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수하는 한편, LH와 토지문화재단이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토지문화관이 대하소설 '토지'의 생명사상을 알리고, 창작을 꽃피우는 터전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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