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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SATETY’한 여름 뮤직 바캉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9 08:27

수정 2020.07.09 08:27

서울랜드 전경
서울랜드 전경

[파이낸셜뉴스] 서울랜드가 코로나19로 달라진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여름 뮤직 바캉스'를 선보인다.

서울랜드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들의 관광행동 변화를 분석해 발표한 신(新)여행 트렌드인 'SAFETY(안전)'를 반영한 '여름 뮤직 바캉스'를 제안한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코로나19시대 신여행 트렌드는 'SAFETY(안전)'다.

△근거리(Short distance) △야외활동(Activity) △가족 단위(Family) △자연 친화(Eco-area) △인기 관광지(Tourist site) △관광 수요 회복 조짐(Yet·아직) 등 6개 키워드의 영문 앞글자로 만든 조어다. 서울랜드는 이런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 안전하고 안심하며 즐길 수 있는 여름 뮤직 바캉스를 11일부터 진행한다.

■사당에서 10분,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야외 엑티비티

코로나19 이후, 대다수의 국민들은 안전을 우려해 장거리 관광지보다는 집 근처 친숙한 근거리(Short distance)에서 여가시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랜드는 지하철 4호선 사당역과 서울역에서 각각 약 10분, 약 2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와 주말 나들이에 적당하다.

여기에 다양한 야외 엑티비티(Activity)가 가득하다. 우선 낮에는 서울랜드의 대표 여름 콘텐츠인 '워터워즈-썸머파이트'가 열린다. 워터워즈는 1회 공연시 약 18톤의 물을 공중에 뿌리며 펼쳐지는 '시원한 물 속 물총 전쟁'이다. 관람객들은 바닷가에 가지 않아도 터지는 물폭탄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진 짜릿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워터워즈는 물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현장에서 물총 유료대여 이용도 가능하다. 올해부터 관람객들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영방지를 위해 페이스쉴드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페이스쉴드는 물총 대여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밤이되면 국내 최고 빛축제 '루나파크'가 펼쳐진다. 루나파크는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음악 퍼포먼스로로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야간 3D맵핑쇼인 'EDM 피에스타'에서는 인공지능 AI DJ레온이 화려함과 활력을, 시대별 뮤직 댄스 공연인 주크POPs의 댄스메들리로 흥겨움을, LED 일루미네이션 루나레이크를 배경으로 벌이는 '루나밴드'는 라이브 음악 공연으로 힐링을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자연 속 힐링 스팟

코로나19는 바캉스 활동 동반자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족 단위(Family)의 관광활동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청정·자연친화(Eco-area) 장소에 대한 선호도 대폭 올랐다. 서울랜드는 이런 관광트렌드의 변화에 안성맞춤이다. 서울랜드는 청계산 자락 치유의 숲으로 둘러쌓여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울창한 나무와 깨끗한 공기로 자연 속 힐링이 가능하다.

자연 속 힐링 외에도 어린 아이부터 부모,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어린이에게는 유명 인기 캐릭터가 들어간 놀이기구가, 부모님에게는 클럽 못지 않은 EDM공연이, 어르신들에게는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설랜은 야시장 푸드트럭이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서울랜드의 낭만을 물들일 청춘 힐링 버스킹인 '비긴어게인 버스킹'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지면 여름밤 시원하고 상쾌한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캠페인도 준비

바캉스를 준비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펼쳐지면서 안전을 의식해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인기 관광지(Tourist site)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관광수요의 회복 조짐(Yet·아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회복 조짐에 서울랜드는 관람들이 안심하고 공원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 안전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랜드는 관람객들의 입장부터 이용까지 안전을 위해 철저한 관리를 진행 중이다. 우선 입장 전 전직원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입장을 제한한다. 또한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QR코드 전자명부 작성을 실시한다.

입장 이후에도 관람객 간 거리두기로 놀이기구 이용 시 대기라인 1m 간격 유지 등을 지켜야 한다. 여기에 관람객이 이용한 놀이기구는 수시로 소독 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워터워즈 공연 시 관람객들이 안전한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도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공연에 참여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은 물론, 페이스쉴드를 구비해 착용을 권장한다.

이 외에도 공연자 발열체크 및 안전요원 배치, 워터워즈에 사용된 물의 수질 관리, 시간대별 시설물 방역 등을 실시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서울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서울랜드 뮤직 바캉스와 관련해 서울랜드 관계자는 "변화된 시대, 관람객들의 요구에 맞춰 청정 서울랜드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안전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며 "관람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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