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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로 배달해보자 ‘그린배달서포터즈’ 출범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2 11:00

수정 2020.07.12 11:00

전기이륜차로 배달해보자 ‘그린배달서포터즈’ 출범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배달대행업에 전기이륜차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배달대행업계, 전기이륜차 및 배터리업계 등이 참여하는 '그린배달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우아한청년들, 메쉬코리아, 바로고, 로지올, 쿠팡,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배달대행 플랫폼 업계와 대림오토바이, 와코모터스, 바이크뱅크, 무빙 등 전기이륜차 업계, 삼성SDI, LG화학 등 배터리 업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그린배달 서포터즈는 앞으로 관련 업계가 서로 협력해 배달기사 등을 대상 홍보활동 등 전기이륜차 사용을 촉진하고, 활성화 정책수립 자문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테스트용 전기이륜차 보급, 충전인프라 확충, 이륜차·배터리 성능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이륜차에 대한 배달기사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배달기사들이 테스트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부여해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성훈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 1만대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할 경우 연간 2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축되고 이는 약 2000㏊에 이르는 소나무 숲이 조성되는 효과"라며 "그린배달 서포터즈는 최근 전자상거래 증가 추세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배달대행산업을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그린뉴딜 정책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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