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육부, 101개 직업계고 학과개편 지원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2 12:35

수정 2020.07.12 12:35

[파이낸셜뉴스]교육부는 인공지능, 초고속 통신망 등 신산업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을 위해 101개 직업계고 153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해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각 학교가 개편을 신청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논의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 결과 △전기·전자 분야(29개) △기계 분야(28개) △디자인·문화콘텐츠 분야(19개) △경영금융 분야(19개) 개편이 주를 이뤘다. 소방안전, 반려동물 등 유상산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도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정보보호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 관련 학과 개편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해당 분야 기초기술인재 육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 학교는 교육청의 학과 개편 승인절차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 교육청은 학과 개편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 예산과 상담을 지원하고 집행 상황을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뿌리산업 등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인재를 육성하고 정부의 신기술·신산업 투자와 연계한 학과 개편을 지원해 미래 먹거리 분야의 기초기술인재 육성에 힘쓰겠다"며 "후학습 과정을 확대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관련 제도와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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