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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배드민턴 집단감염 '방문판매' 때문이었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2 15:43

수정 2020.07.12 15:43

지난달 3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광주 동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 입구에 보건소장 명의의 '시설 폐쇄와 소독 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지난달 3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광주 동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 입구에 보건소장 명의의 '시설 폐쇄와 소독 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광주광역시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광주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12시부터 이날 오후 12시 사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국내 집단감염 사례는 △광주 방문판매 모임 △경기 의정부 집단발병 등이다.

광주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집단감염은 광주 방문판매 모임으로 재분류됐다. 광주 방문판매 관련 모임이 있었던 금양빌딩 방문자들이 종교시설과 여행, 근무지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 초발환자와 금양빌딩 관련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으로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광주 북구 배드민턴 동호회에서는 지난 8일 지표환자가 나타난 이후 현재까지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35명이 됐다.
△광륵사 14명 △금양빌딩 관련 26명 △제주 여행 모임 관련 5명 △광주사랑교회 관련 17명 △CCC아가페실버센터 관련 7명 △한울요양원 관련 11명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20명 △SM사우나 관련 7명 △휴대전화매장 관련 4명 △광주고시학원 관련 16명 △해피뷰병원 관련 1명 △배드민턴 클럽 관련 1명 등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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