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전한 채용시험 치뤄"..인사처, 적극행정 공무원 선정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3 14:00

수정 2020.07.13 14:00

인사처 직원 6명 '적극행정 공무원' 선정
표창장,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 부여 
[파이낸셜뉴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제적 복무관리, 안전한 채용시험 집행 등을 추진한 공무원들이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13일 '2020년 1·2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적극행정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선정된 6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이 선정됐다.

이들에겐 표창장과 포상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연말에 시상하는 '자랑스런 인사혁신처인' 후보로도 자동 추천된다.

수요자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가능성 등 평가지표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복무과 박정아 주무관은 정부청사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대 재택근무 의무화, 자녀돌봄휴가·임신검진휴가·대체휴무 제도 개선 등 선제적인 복무관리를 추진해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공개채용2과 이호영 사무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대규모 시험인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철저한 방역대책 및 시험장 안전대책으로 감염사례 없이 성공적으로 시험을 집행하고 방역 매뉴얼 등 노하우를 타기관과 공유한 점을 인정 받았다.

신규자교육과 김성은 사무관과 공개채용1과 윤종원 주무관은 각각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하고 수험생들을 위해 모의고사를 온라인에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 사례도 눈에 띄었다.

인사혁신기획과 이명아 주무관은 국가법령정보센터 내 법령과 행정규칙간 조문별 연결 기능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임용령과 공무원임용규칙간 조문 정보를 연결, 검색 편의 증진을 통해 일선기관 실무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정보화담당관실 김상철 주무관은 기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특근매식비 식수인원 산정을 전산화하고 현업공무원의 효율적 복무관리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원의 적극행정은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특히 이번 수상자들은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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