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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두산중공업 '한국형 복합화력' 구축 협력

김포열병합발전소 2023년 6월 준공..국산 가스터빈 최초 적용
서부발전-두산중공업 '한국형 복합화력' 구축 협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이 1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양사를 대표해 차세대 한국형복합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차세대 '한국형 복합화력발전' 구축과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나선다.

13일 서부발전은 두산중공업과 가스복합 국가 기술자립을 선도하기 위한 차세대 한국형복합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차세대 한국형복합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한다. 또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국산기자재 기술 개발 및 국내외 시장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

서부발전은 가스터빈 강국 진입과 국내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랜 기간 축적한 발전설비 운영 기술력과 실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기술자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외 복합화력 시장에서 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3강과 경쟁할 수 있는 고효율·대용량의 차세대 한국형복합(복합효율 63% 이상)을 개발, 이를 국내외에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서부발전은 두산중공업과 지난 6월 국산 가스터빈을 최초로 적용한 한국형복합 실증플랜트인 김포열병합 주기기 및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포열병합 발전소는 오는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김포열병합 발전소 운영으로 취득한 운전·기술 정보를 두산중공업에 제공, 차세대 한국형복합 모델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국내 가스터빈 산업 발전을 앞당겨 깨끗한 에너지원 생산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