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0년 제2차 전통제조업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 엎서 20여명의 전통제조업위원회 위원들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해 제조혁신을 이뤄낸 ㈜오토스윙을 직접 방문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구축 사례와 공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토스윙은 산업용 전자용접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2017년과 2019년 중앙회로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허문영 대표는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공정절차를 대대적으로 뜯어 고치는 혁신 활동을 설명하며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과 △제품 불량률 개선(7%→1%) △생산성 향상(32%) △제조원가 감소(11%) 등의 효과를 공유했다.
정한성 공동위원장(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 싶어도 자원의 부족으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고동현 공동위원장(대한제면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 가동률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발표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으로 투자 여력이 부족하다”며 “스마트팩토리 도입 지원 시 △기업 부담금 감소 △선투자 후회수의 지원 방식 △구축 후 A/S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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