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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확진자 군산 방문 5시간 마스크 미착용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4 12:03

수정 2020.07.14 13:35

군산을 방문한 부천 코로나19 확진자가 5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1
군산을 방문한 부천 코로나19 확진자가 5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군산을 방문한 부천 확진자가 군산에 머무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지역 내 감염 전파가 우려된다.

군산시는 전북 군산을 방문한 부천 179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코로나19를 광범위하게 퍼트리는 ‘슈퍼 전파자’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14일 밝혔다.

부천 179번 확진자는 지난 8일 군산에 방문해 5시간가량 머무는 내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해당 확진자는 당시 군산에서 4명과 접촉했으며, 이 가운데 군산시민 A(57·여)씨와 충남 서천군민 B(64·여)씨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북 37번째, 38번째 확진자로 분류돼 군산의료원에 치료중이다.

이들은 군산지역 방문판매업체에서 모임을 갖고 시내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마스크를 썼다면 감염 가능성을 낮출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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