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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없다고 못 박아.."흔들림 없이 지킨다"

강현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5 20:41

수정 2020.07.15 21:39

[속보]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없다고 못 박아..

[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서울시가 최후적으로 "그린벨트를 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15일 국토교통부와 첫 주택공급 실무기획단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국토부와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검토 분위기에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

서울시는 "그린벨트는 개발의 물결 한가운데서도 지켜온 서울의 마지막 보루로, 한 번 훼손되면 원상태 복원이 불가능하다"며 "해제 없이 온전히 보전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TF 및 실무기획단 운영에 있어, 서울시는 그린벨트가 제외된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범주 내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도 이런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기존에 검토된 방안과 함께 도시 주변 그린벨트의 활용 가능성 등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았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었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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