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흥국화재, RPA 적용 확대로 디지털 혁신 속도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6 09:32

수정 2020.07.16 09:32

흥국화재, RPA 적용 확대로 디지털 혁신 속도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화재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젝트를 확산하고 업무시간을 대폭 절감하는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15일부터 정보 입력·검색·지표 점검 등 총 32개 단순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앞서 흥국화재는 RPA파일럿을 통해 10개의 과제를 구현한 바 있다
이번에 RPA 적용을 확대하며서 지난 해 기준으로 연 3만8000시간의 업무량을 절감이 기대되며, 전사적으로 스마트워크를 추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흥국화재가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RPA와 딥러닝 기반 OCR(광학식문자판독)을 접목해, 각종 서류의 데이터 인식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망 분리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로봇이 정보를 주고 받도록 고도화하여 효율적으로 업무시간을 활용토록 개선해가고 있다.
그 외 RPA를 통해 신상품 정합성 검증 고도화 연 4550시간, 진료수가 심사결정건 지급결의로 연 6120시간, 대법원 나의 사건 검색 자동화로 연 5200시간등의 업무 시간을 대폭 절감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따라 보험상품과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흥국화재는 단순 업무뿐만이 아닌 핵심업무 영역까지도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흥국화재는 RPA를 통한 업무개선 외에도,업계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K-FIDO기술 기반의간편인증 서비스를 구축해 제공하는 등 디지털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