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은 지난달 실시된 남구의회 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당소속 구의회 의원총회에서 협의된 사항을 위반했다고 제명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백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내통하여 본인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배정이 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당 관계자는 “향후 남구의회 운영과 관련해 우려스러운 면이 있지만 사익을 위해 당을 기만하는 행위는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취지로 백 의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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