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지역경제 활력”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흥시는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77억원을 집행했는데,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2677억원(+6%p)이 증가한 규모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사각지대 지원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시민과 함께 ‘경제전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심화된 3월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흥형 재난기본소득 지원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했다.

특히 재난기본소득TF팀과 긴급복지지원TF팀 신설을 통해 상반기 중 정부 재난지원금과 시흥형 재난기본소득을 97% 이상 집행했다.

시설공사 분야에선 선급금 최대 지급, 기성금 조기 정산 등을 통해 내수경기 회복에도 전력을 다했다.

소모품 일괄구매, 임차료 일괄지급 등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적극적인 조기 집행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시흥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으로 41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획득했고, 이를 시민을 위한 사업비로 투입할 계획이다.

[e-mail]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