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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올해 267명 국가유공자 명패 달기 추진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6 10:38

수정 2020.07.16 10:38

▲ 지난 15일 노기태 강서구청장이 명패 부착 시범행사로 명지2동 김원봉 월남참전유공자 댁을 방문, 금속재질의 명패를 달고 격려했다. 강서구청 제공
▲ 지난 15일 노기태 강서구청장이 명패 부착 시범행사로 명지2동 김원봉 월남참전유공자 댁을 방문, 금속재질의 명패를 달고 격려했다. 강서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 강서구가 올해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다하기 위해 명패 달기 사업을 지속한다.

16일 부산 강서구(구청장 노기태)는 올해 관내 국가 유공자 267명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기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지난 2018년 초 대통령의 검토지시와 2019년 3월 총리령으로 공포된 국가유공자 등 명패관리 규정 시행규칙에 따라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처가 6·25 참전유공자, 보국수훈자, 특수임무 공로자, 전상군경 등 국가유공자의 명패를 제작해 지자체에 배부한다.


지자체는 배부 받은 명패를 다시 각 동에 나눠주고 동에서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 명패를 달아준다.

지난해 구는 독립유공자 유족, 6.25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382명에게 명패를 달았다. 이어 올해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 보국수훈자, 전·공상군경 등 267명의 가정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줄 예정이다.

구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고려해 동장 또는 사무장이 직접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 정중하게 부착할 계획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통장 등 직능단체장 및 봉사단체장 등이 방문해 달게 된다.

구는 지난 15일 노 구청장이 명패 부착 시범행사로 명지2동 김원봉 월남참전유공자 댁을 방문, 금속재질의 가로 8.5㎝ 세로 18.5㎝의 명패를 달고 격려했다.


이날 노 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며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으로 이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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