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과 '비대면' 진행

포스코가 지난 15~16일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서울 포스코센터 등에서 한국지엠과 함께 '기가스틸' 강철로 무장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를 전시하고 '언택트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16일 포스코와 한국지엠에 따르면 양사는 코로나 19로 발생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한국지엠은 올초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한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차량 판매 및 홍보활동에 제약을 겪고 있으며, 포스코도 자동차강판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는 한국지엠과 개발 초기부터 전략적 협업을 통해 트레일블레이저 차체의 68%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했으며, 이 중 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은 42%, '기가스틸(980Mpa 이상)'은 22% 이상 적용해 차체 경량화를 통한 연비 개선 및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강판으로, 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겨 찢어지기까지의 인장강도가 980MPa(1기가파스칼) 이상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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