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5일부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마스크 미착용·야간취식 금지

뉴스1

입력 2020.07.17 15:16

수정 2020.07.17 15:16

'안전개장' 첫 주말을 맞은 7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2020.6.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안전개장' 첫 주말을 맞은 7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2020.6.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경찰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해수욕장 마스크 미착용 단속, 음주, 취식 행위 금지'에 따른 대책 회의다.

구는 경찰인력 지원이 필수라는데 공감대를 갖고 세부적인 지원규모와 협업체계 구축방식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25일부터 8월15일까지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2인 이상이 모여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도 금지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해수욕장 입장이 제한될 수 있고, 미이행시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홍순헌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발령한 이번 행정명령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찰 도움이 절실하다"며 협조체계 강화를 제안했다. 이에 이인상 해운대경찰서장도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구는 18일 오후 8시 '해수욕장 안전지킴이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해운대경찰서, 해운대구 자원봉사센터, 해운대구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해운대구협의회와 함께 해수욕장 내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