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여름방학' 정유미, 최우식이 '홈캉스'로 힐링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에서는 정유미, 최우식이 등장해 제작진과 사전 미팅을 가졌다. 제작진은 "강원도 한 마을에 가서 방학을 보낼 거다.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게 숙제"라고 알렸다. 정유미는 실제로 한달 살이 예정이며 최우식은 스케줄에 따라 조정할 예정.
'방학 메이트'가 된 두 사람은 서로를 "편안한 친구 같다"고 했다.
드디어 두 사람의 방학이 시작됐다. 여름방학을 지낼 마을에 들어서자 정유미, 최우식은 "마을 너무 예쁜 것 같아. 어쩜 좋아~"라고 입을 모았다. 또 "대박"이라며 설렘이 폭발했다. 집에 도착해서는 가장 처음 만난 이웃인 옆집 어린이와 반갑게 인사했다.
집안에 들어오니 칠판이 보였다. '매일 일기 쓰기, 매일 1시간 이상 운동하기, 하루 한끼는 건강한 음식 만들어 먹기'가 숙제였다. 정유미, 최우식은 집안 곳곳을 둘러보고 텃밭과 뒷마당도 구경하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들은 "그냥 서울 안 가고 싶다"며 행복함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회와 맥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가운데 최우식은 "나 요즘 자꾸 설사해"라는 말을 꺼냈고, 정유미는 "너 자꾸 똥 얘기 하지 말랬지"라며 역정(?)을 냈다. '찐친구 케미'에 웃음이 절로 났다. 매운탕까지 맛본 이들은 첫 식사에 더욱 행복해졌다. 숙제인 일기도 쓰고, 강아지 뽀삐와 밤 산책까지 하며 꽉 찬 하루를 보냈다.
방학 이튿날 정유미와 최우식은 아침부터 밭에 나갔다. 이들은 바질,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를 구상했다. 정유미가 아침 식사를 준비했고 지중해식 샐러드로 건강한 맛을 느꼈다.
친구 박서준이 놀러오기 전, 두 사람은 마트에서 장을 봤다. 이어 가리비도 구매해 집으로 돌아왔다. 최우식은 인터넷을 활용, 가리비를 깔끔하게 손질했다.
방송 말미에는 박서준이 도착했다. 박서준은 차 트렁크에서 캐리어와 수박, 전기 파리채 등 짐들을 꺼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박서준이 사온 수박을 나눠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박서준은 집 구경을 했고, 최우식이 자랑한 다락방을 보고 감탄했다. 박서준은 스피커를 선물로 꺼냈다. "주려고 어제 샀다"라는 말에 정유미, 최우식이 고마워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는 어른이들의 '홈캉스'를 담은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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