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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황제 "내가 차세대 에이스"…제주마 더비 우승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9 13:14

수정 2020.07.19 13:14

18일 제주경마공원…오라스타·초시대, 출전 제외 ‘행운’도 
18일 제주마 더비에서 1위로 들어오는 '미래황제'
18일 제주마 더비에서 1위로 들어오는 '미래황제'

[제주=좌승훈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 차세대 에이스 결정전인 제8회 제주마 더비(DERBY) 경주(1110M)에서 강수한 기수가 탄 '미래황제(3세·거세)'가 우승했다. 이 경주의 승리로 ‘미래황제’는 10전 8승·복승률 90%를 기록하게 됐다.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은 18일 제4경주(1110M)로 제8회 제주마 더비 경주를 개최했다. '미래황제'는 경주 초반부터 2위를 차지한 ‘충무공’과 안정적인 선행을 펼치며 경주를 주도한 가운데, 결승선 200M 지점에서부터 폭발적인 막판 뒷심으로 ‘충무공’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5억 몸값의 '오라스타'와 지난해 브리더스컵 우승마 '초시대'가 마체 이상 등으로 출전 제외라는 행운이 따른 가운데 ‘미래황제’는 제주마 마생(馬生)에서 단 한 번만 출전 기회가 부여되는 더비 경주의 우승 타이틀을 경력에 추가하게 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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