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 동안 이재민 수만 399만명
20일 중국 중앙(CC) TV는 최근 집중호우로 홍수 위협이 급증하자 전날 오전 2시49분(현지시간) 안후이성 추저우에 있는 추허에 있는 2개 제방을 폭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후허의 수위는 70㎝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제방 폭파 이전 인근 주민들은 이미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CCTV는 20일 새벽 화이허 푸양시 유역의 수위가 경계 수위를 넘었다고 전했다.
안후이성은 창장(長江)과 화이허(淮河) 등 2개의 큰 강이 지나는 곳으로 최근 집중호우로 큰 홍수 방지 압력을 받고 있다.
안후이성 응급관리청은 “7월2일부터 19일까지 14개 시, 80여개 현에서 수해가 발생해 이재민 수는 399만2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66만4000명이 긴급 대피했고, 농작물 피해 면적은 48만ha에 달하며 직접적인 재산 피해는 152억7000만위안(약 2조62000만원)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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