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익산시, ‘법정 문화도시의 길’ 한걸음 다가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0 17:59

수정 2020.07.20 17:59

시민보고회 개최…“역사가 경제가 되는 도시 익산”
20일 전북 익산시 익산왕도미래유산센터에서 익산 문화도시 조성계획 시민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과 문화도시추진위원 20여명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20일 전북 익산시 익산왕도미래유산센터에서 익산 문화도시 조성계획 시민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과 문화도시추진위원 20여명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익산시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한걸음 다가섰다.

익산시는 20일 익산왕도 미래유산 센터에서 정헌율 시장과 문화도시추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문화도시 조성계획’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익산 문화도시 조성은 익산시가 ‘역사가 경제가 되는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역사는 오늘을 위해, 예술은 일상을 위해, 문화는 도시를 위해’라는 핵심 가치를 담았다.

세부적으로 △ 역사의 현대적 계승 △ 시민이 주인되는 문화도시 △ 도시공간의 재구성 △문화자원의 통합 등을 지향하는 22개 사업으로 밑그림이 그려졌다.



익산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이번 주 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11월 말 예비 문화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해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전체회의, 희망연대와 함께한 시민 기획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익산 전체를 사업 대상으로 하는 문화도시 조성의 특성을 반영해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을 연계하는 등 부서별 역할 분담 논의도 거쳤다.


정헌율 시장은 “문화도시 조성계획은 익산의 역사가 산업이 되고, 예술이 일자리가 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