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드림수당 5개월동안 총 250만원...컨설팅 및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광주청년드림수당 2차 참여자 60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청년드림수당은 장기 미취업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도록 5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씩 총 250만원을 수당 형태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당초 상반기 560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56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청년들의 취업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42명을 추가해 총 602명을 모집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대 1 컨설팅, 면접 유형대비 개인의 촬영된 영상을 통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면접 등 심층적이고 실현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직의지를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로탐색형·구직형·취업준비형·창직 및 창업형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광주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2년이 경과한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층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청년이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고, '광주 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광주청년드림수당을 통해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신청한 청년들을 만나 지역 청년의 특성과 욕구를 더 세심히 파악해 향후 청년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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