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한전, 코로나로 막힌 中企 수출 활로 뚫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1 16:52

수정 2020.07.21 16:55

20개社 참여 화상 수출상담회
상담금액 1000억 성과도 올려
한국전력이 지원한 중소협력사 비대면 수출상담회 모습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이 지원한 중소협력사 비대면 수출상담회 모습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1일 한전은 지난 13일부터 5일간 협력기업 20개사가 참가한 비대면 방식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상담 126건, 상담금액 8400만달러(약 100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전력분야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한전은 코트라와 협업해 베트남, 태국의 유망 바이어 59명과 1대1 화상 수출상담을 지원했다. 한전에 수출상담에 이어 온라인 수출상품관, 에너지 기술마켓 등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 한전은 중소기업중앙회,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조합 대표자와 3차 실무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기업 동반 진출 확대, 비대면 수출 지원, 'BIXPO 2020' 온라인 개최 등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및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은 "한전은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코로나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