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다음달 6일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몰 1호점 오픈
국내에서는 몬스터 아이스크림이라는 명칭으로 판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대만의 대표적 명물로 떠오른 요괴빙수가 국내에 상륙한다.
대만 타이중·타이베이와 호주 시드니·버나우, 중국 상하이, 미국 시애틀·캘리포니아 등에 이어 대한민국 서울은 세계에서 5번째로 요괴빙수가 판매되는 국가로 이름을 올린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요괴빙수를 판매하는 노지카페 국내 사업권을 얻은 아미 F&B는 다음달 6일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 몰에서 국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F&B는 대만에서 요괴빙수라고 불리는 제품을 한국에서는 몬스터 아이스크림이라는 명칭으로 본격 판매한다.
노지카페는 2014년 대만 타이중에서 Thirteen Ninety Five(썰틴 나인티 파이브)사가 출시한 아이스크림·디저트 브랜드로 '노지'(路地)는 소박하고 정감있는 골목길을 뜻한다.
노지카페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골목길에서 만나는 작은 가게에서 고객들에게 정성스러운 서비스와 음식으로 대접한다는 마인드로 운영돼 왔다.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요괴빙수다. 동그란 눈을 가진 요괴빙수가 서빙돼 나오면 고객들은 모양에 한번 놀라고 맛을 본 뒤 또 한번 놀란다.
요괴빙수는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는 아이스크림으로 베이스가 되는 아이스크림은 우유, 우지 말차, 프렌치 코코아, 흑임자, 딸기 요거트 등으로 만들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낸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토핑은 팥, 꿀, 딸기잼 등 빙수의 풍미를 높여주는 재료부터 초코칩, 믹스너트 등 씹는 재미가 있는 토핑까지 다양하게 준비된다.
이와함께 국내에서도 말차 단팥죽과 몬스터 와플 등 디저트 메뉴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고 품질의 우지 말차로 만든 말차 단팥죽은 요괴빙수가 선보이는 또 다른 대표 메뉴로 깊고 진한 단팥죽 위에 손으로 직접 만든 몬스터 경단을 올려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귀여운 요괴 캐릭터 모양의 와플은 대만산 고급 자포니카 쌀로 만들어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와플은 초콜릿 소스, 말차 크림, 클래식한 우유 맛의 서빙 아이스크림이 함께 제공되며 글루텐이 없어 다이어트에 민감한 요즘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아미 F&B 관계자는 "요괴빙수는 인스타그래머블을 지향한다"며 "사진 찍어 자랑하고 싶은 인테리어와 분위기, 독특한 플레이팅으로 카페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기쁨을 드리고 있다.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가장 감성적인 힙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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