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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진약품, 日정부 덱사메타손 코로나 치료제 승인 기대감…주성분 제조 부각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3 14:42

수정 2020.07.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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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진약품이 일본 정부가 항염증약인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영진약품은 덱사메타손을 주 성분으로 하는 알약 덱사코티실정을 보유하고 있어 덱사메타손 테마주로 거론된다. 정부 차원의 덱사메타손의 코로나 치료제 승인은 렘데시비르에 이어 사실상 두 번째다.

23일 오후 2시40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일 대비 220원(+3.67%) 상승한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진료 안내 지침에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등재했다.

덱사메타손은 염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테로이드제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연구팀은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덱사메타손이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더욱이 공급량이 한정된 렘데시비르와 달리 덱사메타손은 이미 보험이 적용되고 후발약이 나오는 등 방역당국 및 병원으로선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는 약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덱사메타손을 주성분으로 하는 알약을 제조하고 있는 영진약품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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