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장롱 속 영아 시신' 사건 엄마와 동거인 구속 여부 오늘 결정

김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4 10:27

수정 2020.07.24 10:27

24일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
생후 2개월 추정 영아의 시신이 관악구 빌라 장롱에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이 영아의 엄마와 동거인의 구속여부가 24일 결정될 방침이다. fnDB
생후 2개월 추정 영아의 시신이 관악구 빌라 장롱에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이 영아의 엄마와 동거인의 구속여부가 24일 결정될 방침이다. fnDB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빌라 장롱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생후 2개월 추정 영아의 엄마와 동거인의 구속여부가 24일 결정될 예정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2일 부산에서 체포한 영아 생모 A씨와 동거인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즉각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건을 수사하는 관악경찰서는 A씨와 B씨를 상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앞서 경찰은 2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한 빌라에 남자아이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영아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집주인이 세입자 A씨와 연락이 두절되자 집 문을 열고 들어갔고 내부 청소를 하던 중에 장롱 안 종이박스에 있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아에겐 외상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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