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1개소·배수장 8개소 긴급 점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관할 정수장과 배수지 등 상수도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돗물에 이상이 없으며, 유충으로부터도 안전하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수장 1개소와 배수장 8개소를 긴급 점검하고,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의 외부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현장기동반을 편성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목포시의 수돗물 정수처리 기법이 인천에서 사용하는 활성탄 여과지 공법이 아닌 모래여과 침전을 이용한 표준정수처리기법으로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처리 기법은 수돗물의 정체를 발생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수과정에서 염소소독을 실시해 유충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는 주장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질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도서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해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를 추진 중이다. 오는 8월 중 장좌도에 수돗물을 공급한데 이어 2021년까지 율도, 달리도와 외달도를 연결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상수관망 정비,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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