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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조성 추진

뉴스1

입력 2020.07.24 12:58

수정 2020.07.24 12:58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조성 사업© 뉴스1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조성 사업© 뉴스1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4일 신규 사업으로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조성 사업(400억 원 규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남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8월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벌교~장도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조성사업은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및 장도리 일원에 300억 원을 투입해 장암리~해도~장도 간에 생태관광 탐방로(1.3㎞)와 해상데크(1.9㎞)를 조성하고, 습지보호센터(100억 원)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갯벌 보전 습지인 여자만 보전과 벌교 갯벌의 생태학적인 우수성을 알리는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성군은 현재 벌교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Δ소설태백산맥 테마공원 조성 사업(80억 원) Δ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사업(90억 원) Δ어촌뉴딜(장양항, 상진항/ 177억 원) Δ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40억 원) Δ제석산 수석공원 조성 사업(40억 원) 등 연계사업과 함께 추진해 사업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또, 2021년 문화재청 사업 Δ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200억 원 규모)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태백산맥 문학관에서부터 벌교 끝 장도까지 서에서 동으로 가는 통합 관광 로드가 완성될 것"이라면서 "벌교를 설명하는 소설 태백산맥에서부터 갯벌, 국가중요 어업유산 뻘배, 꼬막 등 문화와 자연 모두를 품고 있으며 가장 벌교다운 색깔을 지닌 관광 자원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보성군은 율포권역을 중심으로 Δ해양레저 관광 거점사업(480억 원) Δ전라남도 교직원 교육문화시설(300억 원) Δ어촌뉴딜(동률항, 군학항/ 189억원) 등의 사업이 추진되며 체류형 해양 관광 거점으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