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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타격 청년 5000명 '희망일자리 제공'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6 11:15

수정 2020.07.26 11:14

학교방역‧복지지원 등..최대 5개월 근무
[파이낸셜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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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총 5000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 부터 모집할 부문은 총 5개 분야다. △학교생활지원 3716명 △자치구 청년 희망일자리 812명 △청년 디지털 소셜임팩트 희망일자리 210명 △청년매니저 희망일자리 162명 △자기주도형 희망일자리 100명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최대 5개월, 최소 3~4개월 간 투입된다.

먼저 '학교생활지원' 인력은 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지도, 발열검사, 시설 소독 같은 방역활동이나 원격수업 지원 업무 등 학교 방역 업무를 돕는 데 투입된다.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1차로 2600명 모집하고 추후 1116명을 추가 모집한다. 1차 접수기간은 8월3일부터 8월4일까지다.

'자치구 청년희망일자리'는 방역지원, 행정업무보조, 복지업무 지원 등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자치구의 상황에 따라 발굴하고 청년들을 모집·배치하는 사업이다.

모집은 자치구별로 진행된다. △강서구 △관악구△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성북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 △중랑구 등 총 15개 구가 참여한다.

비영리기관·단체 등에서 IT업무를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소셜임팩트 사업'은 IT분야의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8월 중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매니저 희망일자리'는 코로나19로 지원이 필요한 복지관과 청년 공간 등에 청년매니저를 배치하고 생활안전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 거주 만 19~34세 청년이 대상이다.

△관리지원 △청년복지지원 △청년공간지원 △서울청년센터지원 등 총 4개 분야에 총 162명을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자기주도형 희망일자리 사업'은 기존 공공일자리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는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희망일자리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접수는 서울청년포털에서 할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이 지금 바로 일하고 싶은 청년들의 삶의 지지기반이 돼 다시 시작하는 작은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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